17~22일 방문자 진단검사 받아야
이달 들어 목욕장업 동선 공개 6번째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 동선 정보를 24일 공개하고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제주에서 목욕장업에 대한 동선 공개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물렀던 제주시 이호2동 ‘아라온해수사우나 여탕’의 동선 정보를 24일 공개했다. 이달 들어 벌써 6번째 목욕장업 동선공개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역학조사 중 17~22일 해당 목욕탕에 확진자가 방문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제주안심코드를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기록 등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모든 방문자를 파악하기 어렵고 업종 특성상 밀폐된 환경과 자연 환기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감염 위험도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동 경로는 17~21일 오전 7시~오후 6시30분, 22일 오전7시~오전10시이다. 

이에 따라 확진자 노출시간에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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