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신규 수산업경영인 육성 교육과정 운영

제주도가 신 해양시대를 이끌어갈 전문 수산업 경영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24~263일간 제주시 애월읍 수산인종합지원센터에서 '2021년도 신규 수산업경영인(어업인후계자)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수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청·장년을 적극 발굴해 미래 수산 전문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수산업경영인은 해양수산부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사전에 정해진 인원을 배정하기 때문에 해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다.

제주에서는 1981년부터 올해까지 1583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업종별(어선어업, 양식어업 등)로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연리2%의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신규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27명은 20시간 필수 교육 과정을 거친다. 주요 교육내용은 수산 관계법령 연근해 어선어업 조업 자동화 방법 제주 주변어장 해양환경 특성 항해 및 기관 기술 등 현장 실무 중심 교육으로 꾸려졌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업경영인은 21세기 신 해양시대 주인공이라며 이들이 청정바다를 지켜내고, 수산업이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과정이 디딤돌이 되도록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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