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14㎍/㎥ 기록

지난해 제주도 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21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14/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관측을 시작한 201523/대비 약 39% 감소한 수준이다.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267일로 최근 3년 평균(2018~2020) 188일 대비 42% 증가했다. 반면, 나쁨 이상(35/초과) 일수는 8일로 최근 3년 평균 18일 대비 56% 감소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한 원인으로 미세먼지 저감정책 효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활동 감소 국외유입 감소 및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12~3)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등 운행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문정 도 환경보전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365일 맑은 제주하늘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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