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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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5시 기준 5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514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47명 가운데  △3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 및 입도객 등 외부요인 △3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전날(53명)에 이어 연일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제주시 전지훈련'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전지훈련차 입도한 학생 선수단이 코로나19에 대거 확진되면서 도내 접촉자도 증가해 이날 1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집단 누적 확진자는 벌써 46명에 이른다.  

또한 이날 서귀포시에서도 또 다른 전지훈련팀과 관련해 6명의 신규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도는 이들을 가칭 '서귀포시 전지훈련' 신규집단으로 분류하고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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