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려는 도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려는 도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제주도가 정부의 오미크론 특별 방역 지침에 따라 29일부터 고위험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오미크론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해당자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실시하며 이 밖의 경우에는 검사키트로 양성 유무를 확인하도록 했다. 

PCR검사 해당자는 60대 이상, 신속항원검사키트 양성자, 감염 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및 밀접접촉 등 역학연관자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자 방문 시 고위험군과 일반인을 분리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약 3만6000명분의 검사키트가 확보돼 있으며, 54명의 인력이 배치돼 준비를 마쳤다. 

한편 도는 도민들의 백신접종 편의를 위해 사전예약 없이 당일 방문 접종이 가능한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를 오는 2월 5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확대 운영한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6.5%, 2차 85.1%, 3차 48.9%이고 도내 외국인 3차 접종률은 23.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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