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31일 방문자 진단검사 받아야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예래헬스사우나 남탕’ 동선 정보를 3일 공개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예래헬스사우나 남탕’ 동선 정보를 3일 공개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귀포시 상예동 소재 ‘예래헬스사우나 남탕’ 동선 정보를 3일 공개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사우나에는 다수의 확진자가 지난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안심코드 등 전자출입명부와 사용자 기록을 통해 방문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지만, 출입자 모두를 파악하기 어렵고 감염위험도가 높아 동선 정보를 최종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예래헬스사우나 남탕’을 방문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들은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됨에 따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기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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