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오성자씨(59세)가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체 채취 현장.  

제주지역에서 연일 역대급 규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기준 1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이달 들어 3일 만에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450명을 돌파했다.

신규 확진자 연령별 분포 현황은 60세 이상 920~599520세 미만이 58명이다.

최근 진단검사 건수가 폭증하면서 오후 늦게까지도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고 있어 역대 최다 확진자 수는 오늘(2) 169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96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돌파한 지 불과 10여일 만에 6000명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정부가 역학조사 체계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코로나19 신규확진자별 세부 감염경로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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