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청년 인재 유입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해보다 106억원(17%) 증액한 총 725억원 규모의 예산을 청년층 지원사업에 투입한다.

‘청년이 꿈을 이루는 제주’를 정책 비전으로 삼고, 총 29개 부서가 협력해 94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도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등 총 34개 사업에 377억원을 들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신규사업으로 청년동행 고용친화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청년동행 고용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취업, 목돈마련, 주거지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주 청년 3종 지원체계’와 50만원씩 6개월간 구직 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도 운영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월 20만원씩 최대 1년간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자금 지원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아울러 청년층의 자립지원 기반도 확대된다.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등 자산형성과 자립 촉진을 위한 장려금이 대표적이며, 차상위계층 청년 등을 대상으로 ‘청년내일저축계좌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청년층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과 청년농부 텃밭 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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