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농업 현장 명예 예찰단 30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 현장 명예 예찰단은 서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농작물 병해충, 농업재해, 농업 동향의 공유 및 조기 대응을 위해 스마트폰(밴드, 카톡 등 SNS)을 활용해 정보를 전파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총 54명이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는 30명 내외의 예찰단이 구성될 전망이다. 예찰단 모집에 대한 문의는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64-760-7945)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농업 현장 명예 예찰단을 통해 초당옥수수 포장에 나방류 발생을 최초로 전파해 신속한 방제로 인근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애플망고 초보 농사꾼의 병해충 발생 문의에 대한 현장 컨설팅이 이뤄지기도 했다.

현대양 농촌지도사는 “농업 현장 명예 예찰요원 제도를 정착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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