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18억 투입 시설 현대화

색달하수처리장의 개량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내달부터는 서귀포시 동지역의 하수가 안정적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색달하수처리장 개량공사를 마치고 3월 정상 가동을 위해 이달 말까지 종합 시험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착수한 색달하수처리장 개량공사에는 총 사업비 118억원이 투입됐다. 색달하수처리장은 노후된 폭기조 및 침전지 등 6500t 규모의 하수처리 시설이 현대화되면서 기존 1만6500t과 함께 2만3000t 규모로 운영된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지역주민 협조로 하수처리장 개량공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해 준공할 수 있었다”며 “현재 추진하는 도내 하수처리장 증설공사도 순조롭게 진행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가정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도내 하수처리장 8곳 중에 성산하수처리장, 보목하수처리장, 대정하수처리장 등 3개소에 대한 증설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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