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취약시설 차단 방역 강화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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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돌파감염이 속출하면서 제주도 방역당국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차단 방역 강화에 나섰다.

17일 제주도는 전날 신규 확진자 수가 8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552명으로 늘었다.

직전 9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날 PCR 검사자 수도 주간평균(2676) 대비 30.5% 증가한 3419건으로 집계됐다. 확진율은 25.26%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살펴보면 도민이 85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96.7%를 차지했다. 이외 도외 지역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8420~5948220세 미만 31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 내 고령자 보호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보호자 등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접촉으로 가능했던 비대면 면회도 제한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고위험 환자들이 대다수인 요양병원내 외부로부터의 감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대책에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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