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확산 기여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시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시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가 농산물 품질 향상 및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해 미생물을 생산해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4년 193㎡의 규모에 멸균배양기 등 7종 16대의 배양시설을 구축하고 이듬해 비료생산업에 바실러스균 등 4종을 등록해 매년 고품질 미생물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질화균 등 4종의 미생물을 1만382농가에 24만450ℓ를 공급한 결과, 축산농가 78.5%, 경종농가 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효과를 상세히 보면, 축산농가는 악취저감 53%, 육질향상 23.5%, 약품감소 23.5%, 경종농가의 경우 당도 및 품질향상 48.5%, 수확량 증가 26%, 토양환경 개선 25.5%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비용 측면에서도 축산농가 57.9%, 경종농가 71%가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바실러스, 광합성균, 유산균, 질화균 등 총 4종의 미생물 2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부지역 농업인(제주시 한림읍·한경면, 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을 대상으로 매주 수, 목요일에 미생물을 제공하며, 이에 대한 문의는 기술보급과(760-7946)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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