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후 확진 1명 …누적 사망자 26명
제주지역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6968건의 코로나19 PCR 검사를 통해 220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PCR 확진율은 31.67%이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35로 유행 지속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도민이 1980명으로 89.7%를 차지했다. 1~2% 내외를 보였던 도외지역 관련 확진자는 징검다리 연휴의 영향으로 크게 늘어 227명(10.3%)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675명, 20~59세 1298명, 60세 이상 234명이다.
연일 확진자 폭증으로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2325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재택치료 환자는 1만1994명으로 일반관리군 1만443명, 집중관리군 1859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날 5명의 위중증 환자가 추가돼 전체 확보병상 22개 가운데 5개를 사용 중으로, 22.73%의 가동률을 보였다.
전체 병상가동률은 35.36%(감염병 전담병원 44.33%, 제5생활치료센터 29.26%)를 나타냈다.
한편, 81세 A씨가 28일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누적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임아라 기자
ara490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