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확진율 56.74%에 달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에서 이틀 연속 3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5990건의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시행해 이 중 339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율은 56.74%로 전날보다도 높아졌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95.8%인 3257명은 제주도민이며, 이외 142명(4.2%)은 도외 지역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1065명, 20~59세 1883명, 60세 이상에서 4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만870명으로 4만명대를 넘어섰다.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도내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5189명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입원환자는 295명으로 병상가동률은 31.52%(감염병 전담병원 43.01%, 제5생활치료센터 23.70%)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만4894명이며, 일반관리군은 1만2904명, 집중관리군은 2866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관련 병상 가동률은 27.27%이다.
임아라 기자
ara490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