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7억 투입 5개 전략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487억원을 투입해 아동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한다.
제주도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보장을 골자로 한 ‘제주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총 사업비 487억원을 들여 5개 추진전략과 13개 중점과제에 따른 68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5개 추진전략은 △권리주체 아동권리 실현 △생활이 즐거운 놀이·문화 환경 조성 △건강하고 균형있는 발달 지원 △안전한 보호와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 △아동친화도시기반 구축 등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은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아동청소년 제안 플랫폼 운영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운영 △아동권리보장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강화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체계 구축 및 지원확대 △놀이 중요성에 대한 부모교육 확대 등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사업들을 추진한다”며 “‘꿈을 키우는 아이, 희망을 채우는 제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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