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7명·사망자 1명 발생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검사 건수가 늘자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주차장 입구에 만차를 알리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검사 건수가 늘자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주차장 입구에 만차를 알리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8519건의 유전자증폭검사(PCR)를 통해 총 519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2394명을 기록했다.

6개 보건소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율은 19.22%로 주간평균(17.51%)를 웃돌았고, PCR 검사 대비 확진율도 60.93%로 높아졌다.

이날 제주도민 확진자 비율은 91.1%(4728)를 차지했고, 외지인은 8.9%(463)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1780, 20~59세 미만 2750, 60세 이상 66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전주 대비 9812명 증가한 28239명으로 일평균 4034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5060명으로, 입원환자 335, 재택치료자 24725명이다.

병상가동률은 35.79%를 나타냈다. 단 이날 위중증 환자 17명이 추가 돼 관련 병상 가동률은 77.27%로 증가했고, 준 중환자(91.67%)와 중등증 환자(51.88%) 병상도 절반 넘게 가동됐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숨진 A(89)는 지난 10일 사망 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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