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이 끊이질 않고 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48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 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8만3424명으로 늘었다.
이날 유전자증폭검사(PCR)는 7905건 시행됐으며, 확진율은 61.06%를 기록했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도민은 90.7%(4380명) 비중을 차지했고, 도외 지역 관련 확진자는 447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59세 미만이 24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세 미만 1595명, 60세 미만 791명이 각각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전주 대비 1만966명 증가한 3만2345명이다. 일평균 46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만8193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재택치료자는 2만7835명으로 확인됐다.
병상가동률은 35.45%(감염병 전담병원 52.10%, 제5생활치료센터 21.90%)를 기록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세부적으로는 중등증 49.64%, 준 중환자 100%, 위중증 72.73%의 가동률을 보였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6명이 추가됐으며, 신규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51명이 됐다.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으로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임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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