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8.3% 신속항원검사서 양성
위중증 환자 15명·사망자 3명 발생

코로나검사로 붐비는 병원. [연합]
코로나검사로 붐비는 병원. [연합]

제주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7000여명대까지 치솟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인 725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94578명으로 늘었다.

지난 14일부터 동네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자도 유증상 시 확진자로 분류함에 따라 전날(3900)에 비해 3000여명 넘게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41.7%3028명은 유전자증폭검사(PCR)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8.3%(4228)는 신속항원검사(RAT)를 통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연령대 별로는 20세 미만이 신규 확진자의 33.5%(2436)를 차지했고, 20~59세 미만은 51.1%(3708)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15.4%(1112)60세 이상 확진자이다.

최근 일주일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6587명으로 하루 평균 5226명이 발생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1268명으로 증가했으며, 재택치료자 3935, 입원 환자 333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32.97%(감염병 전담병원 48.12%, 5생활치료센터 20.65%)를 보이고 있다.

이날 제주에서는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연령별로 401, 501, 801명이며, 모두 기저질환이 확인됐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58명으로 늘었으며, 위증증 환자도 1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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