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도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서 실시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오는 31일부터 제주도 내 20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한다.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소아 확진자가 급증하거나 위중중·사망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소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5~11세 소아 접종 대상은 생일이 지난 2017년생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까지 약 49795명이다.

백신은 소아 대상 별도로 개발된 화이자 백신이며 감염예방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건강한 소아의 경우 자율적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단 이전에 확진된 소아의 경우 고위험군은 면역 형성 및 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를 권고하며, 건강한 소아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사전 예약은 24일부터 백신예방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당일 접종은 의료기관 예비 명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접종은 31일부터 시작한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안정성과 접종 후 충분한 면역 반응을 위해 소아의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접종받기를 당부한다중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가 코로나19 기초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호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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