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1억1000만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1000만원을 투입해 4·32곳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최근 단순 관광지보다는 역사현장을 찾는 다크투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4·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4·3길 추가 개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4·3길 조성 사업을 재개해 인권과 평화의 4·3정신 알리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4·3사건의 비극을 공유하고 교육 현장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5~20186개 마을에 4·3길을 조성하고 해설사를 현장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24·3길을 추가로 개통하기 위해 도는 앞서 2월에 공모계획을 수립했다. 읍면동 대상으로 3월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4·3유적지보존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초에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마을 협의 및 유니버설 디자인 컨설팅을 통해 9월에는 새로운 4·3길이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배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당시 제주도민이 겪은 통한의 역사현장이 미래세대 교육의 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4·3길을 조성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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