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절반 넘게 가동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329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돼 도내 누적 확진 인원은 11만9453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유전자증폭검사(PCR) 확진자는 1131명(34.4%)이며, 나머지 2161명(65.6%)은 신속항원검사(RAT)양성자이다.
현재 도내 격리 환자는 3만3198명으로, 입원환자가 364명, 재택치료자는 3만2834명이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의료인의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526명이며, 관리율 13.8%를 보이고 있다.
병상가동률은 증상별로 중등증 51.32%, 준 중환자 52.94%, 위중증 68.18% 등 전부 절반이 넘게 가동 중이다. 제5생활치료센터는 20.83% 가동됐다.
위중증 환자는 15명 나왔고, 사망자는 5명 발생해 코로나19 관련 누적사망자는 77명이 됐다. 연령별로 40대 1명, 60대 1명, 80대 1명, 90대 2명이며 전원 기저질환이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임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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