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공공보건의료 과제를 파악하고자 도민의 의견을 청취한다.

제주도는 제주대학교병원,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최하는 ‘포스트코로나, 제주 공공보건의료 도민 원탁회의’를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22일에는 원탁회의 참여위원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도는 이날 도민 참여위원 51명을 정식으로 위촉하고, 원탁회의의 전체 일정과 운영방식에 대해 전달했다.

참여위원들은 원탁회의 본회의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공공의료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주도민의 관심과 요구를 모아갈 예정이다.

도민 원탁회의 첫날인 26일에는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 양영식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박형근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발표를 맡아 코로나19 현황을 공유하고 도민 참여위원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는 제주도, 제주대학교병원,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논의를 거친 정책 의제로 향후 도정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