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5030명 확진, 누적 13만명 돌파
4차 접종자 사망에 인과성 조사 진행

제주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제주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제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확산하면서 이틀 연속 5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졌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503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 인원은 13만323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전자증폭검사(PCR)는 주간평균보다 소폭 낮은 2521건 진행됐으며, 확진자는 1677명이 나와 66.52%의 확진율을 보였다.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는 3353명을 기록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2만7875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만7575명이다. 

전체 병상가동률은 29.07%이며, 세부적으로는 감염병 전담병원 41.68%, 제5생활치료센터 18.31%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9명이 나왔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없었으나 4차 접종을 마친 80대 A씨가 숨진 사례가 보고돼 방역당국은 인과성 평가를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18일 4차 접종(화이자) 후 이상반응이 없었으나 20일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했고, 21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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