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진단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주도가 부실경영으로 도민 불신을 자초한 16개 출자·출연기관의 조직진단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2시 제주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제주도 지방공공기관 조직진단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방만한 조직운영 등의 지적을 받아온 도내 공공기관의 조직 전반에 대한 진단을 통해 경영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고, 도정 철학을 구현하는 공공기관의 비전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주요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기관별 기능적 확대 또는 축소, 이전·통합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착수한 용역의 과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도감독 부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경영혁신 전담팀(TF)을 통해 실효성 높은 경영개선 핵심과제 설계와 세부 실행방안 수립을 위한 정책 자문을 할 계획이다. 

또한, 인력산정 및 회계관리 표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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