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예2동, 중문동, 안덕면 상천리 마을 유치 경쟁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소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소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 2030’ 조성에 필요한 신규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입지 후보지 공모 결과 서귀포시 상예2, 중문동, 안덕면 상천리 마을이 유치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생활폐기물, 하수슬러지, 해양폐기물 등을 처리하기 위해 1일 처리 용량 380톤 규모의 소각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응모한 3개 마을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입지 타당성 조사는 6월까지 진행되며 지역(사회적) 환경영향 일반 경제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지역(사회적) 여건으로는 지역주민의 적극성, 주변마을 협력, 주변지역 현황, 지장물 분포현황 등을 조사한다. 환경영향의 경우 경관, 생태계(식물), 수질(지하수), 대기질(분진 포함), 악취, 소음진동토양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일반적 여건으로 부지 면적, 진입로 개설, 주변 여건, 재해 가능성, 개발 인·허가 등의 용이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여건 검토에서는 시공 용이성, 폐기물 수집·운반 용이성, 폐기물 소각시설 분포도 등을 살펴본다.

최종 입지선정은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의해 최종 결정한다.

소각시설 입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시설공사비의 20%를 지원하며 매해 폐기물 반입수수료의 10%를 기금으로 조성해 소득증대복리증진육영사업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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