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도민장터’ 개장
구상나무 등 총 500본 분양

제주 한라생태숲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을 위해 반려식물 장터를 개장한다.

한라생태숲은 위드 코로나 시대 도민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식물을 새활용해 분양하는 ‘반려식물 장터’ 첫 행사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한라생태숲은 가정에서 관리가 어려워 방치되는 식물이나 폐화분을 연중 무료로 기증받아 분갈이하고 영양제를 주입해 새활용을 마쳤다. 이번 1분기에 기증받은 고무나무, 춘란 등 135본과 구상나무, 백리향 등 365본을 포함해 500본을 장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은 일반분양(도민340본) 및 특별분양(무료기증자 10본, 사회복지시설 150본)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도민 대상 일반분양은 4월 5일 오전 9시~오후 6시 한라생태숲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 해 1인 1본이 원칙이며, 분양대상자는 4월 8~9일 한라생태숲 휴게광장에서 신청 수종을 받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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