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일인 17일 금 6개 등 8개 메달
구미서 개회식 20일까지 나흘간 열전

제주도 선수단은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2번째로 입장했다. 
제주도 선수단은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2번째로 입장했다.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 선수단이 개막일인 17일 잇단 승전보를 전해왔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화합과 희망의 축제 한마당인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7일 오후 3시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20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제주선수단 첫 메달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육상 F37 여고부 원반던지기 홍수원(제주고) 선수가 금메달로 제주선수단 첫 메달을 장식했다.

이어서 남고부 T20 높이뛰기 이동원(서귀산업과학고) 선수와, 여중부 T20 800m 이선희(서귀포온성학교)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T20 높이뛰기 고강민(남원중)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남(초) 수영 S7~8 자유형 100m 손세윤(아라초) 선수와, 남(중) S7~8 자유형 100m 윤주현(제주서중)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오후에 열린 남(초) S7~8 배영 50m에서 손세윤(아라초) 선수가 금메달을, 남(중) S7~8 배영 50m 윤주현(제주서중) 선수와 남(초) S14 자유형 100m 홍원일(제주영지학교)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개막일 육상과 수영에서만 금 6, 은 2, 동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해 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으며 수영 손세윤(아라초) 선수가 2관왕에 올랐다.

대회 이틀째인 18일 제주대표는 육상, 수영 등에서 5~7개의 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 선수단은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2번째로 입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경상북도 현지로 삼다수 112BOX를 보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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