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31개 종목에 선수단 파견 19개 이상 메달 목표

제주도선수단은 19일 오후 2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제주도선수단은 19일 오후 2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유도가 효자 종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31종목(13세 이하부 18종목, 16세 이하부 28종목) 총 576명(본부 69명, 감독·코치 95명, 선수 412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고 19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도체육회는 지난 5월 4일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표자 회의 대진 추첨결과를 토대로 해당 회원종목단체와 분석한 전력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기록종목에서는 수영에서 4개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에서는 농구 1개, 럭비 1개, 축구 2개, 테니스 1개 등 총 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체급종목에서는 유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 역사상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로 무려 8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지난 4월 19일 제26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전국 고등학생은 물론 대학 선수까지 모두 제치고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현지(제주서중3)를 비롯해 지난 3월 순천만 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모든 경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곽유주(동남초 6)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복싱 1개, 태권도 1개 등 총 10개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근대3종, 수영, 역도, 육상, 자전거, 철인3종, 바둑,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복싱, 레슬링, 유도, 씨름, 태권도 등 14개 종목의 백중세 경기에서도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부두찬 도체육회 총감독은 “각 회원종목단체와 남은 기간 상대 팀 전력 분석을 토대로 강도 높은 실전 대비 훈련을 통해 백중세에 있는 선수들이 확실한 메달 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보수집 및 전략 수립과 부상 방지를 위한 컨디션 조절 등 적극적인 선수관리에 나서 체전에 대비하겠다” 고 말했다.

제주도선수단은 19일 오후 2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명예단장인 부평국 도체육회장과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정민구 도의회 부의장, 단장인 오순문 도교육감 권한대행 등 내빈 및 참가선수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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