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리그 6팀·2부 리그 3팀 등 총 9팀 참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부형종)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한다.

4일 오후 1시 30분 개회식에 이어 제주와 대구치청의 개막 경기가 펼쳐진다.

1부 리그 6팀과 2부 리그 3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 태국 푸켓에서 막을 내린 2022 아시아·오세아니아 챔피언십에 참가해서 3위를 차지하며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거머쥔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의 강호이자 서울시청에서 유니폼을 갈아입고 첫 대회를 치르는 코웨이농구단과 국가대표 주공격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하고 지난 4월 홀트배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신흥 강호인 춘천시청 등과 도지사배 통산 6회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제주팀과의 혈전이 예상된다.

제주팀은 김호용 선수가 코웨이팀으로 이적하며 적잖은 전력 손실이 있지만 비시즌 기간에 스페인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에이스 김동현(4포인트) 선수와 김지혁(4포인트) 선수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국가대표 공대영(1포인트) 선수의 합류로 짜임새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 예정이던 태국 국가대표팀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회 개최 며칠을 앞두고 취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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