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메달 목에 걸어…19개 목표 초과 달성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당초 기대했던 것 보다 많은 메달을 목에 걸며 선전을 펼쳤다.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제주선수단은 금8개, 은11개, 동15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 3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19개 이상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를 훨씬 상회한 것이다.

특히 유도에서는 금 5개와 은 1개 동 2개 등 8개의 메달을 휩쓸면서 제주 역사상 최강 전력임을 입증했다.

수영에서도 금 1개와 은 5개, 동 2개 등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4개 메달을 기대했던 것 보다 두배 많은 것이다.

또한 △골프 은1 △농구 동1 △레슬링 동2 △바둑 동2 △배드민턴 동1 △소프트테니스 동 1 △역도 금1·은1·동3 △육상 은1 △축구 은1·동1 △태권도 은1 등 총 12개 종목에서 3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8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해단식을 갖고 경과보고와 함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13세 이하부, 16세 이하부 12개 종목 입상 감독12명과 코치 32명, 선수 83명 등 총 115명에게 포상금을 수여했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회장은 “제주선수단은 4일간의 원정에서 부단한 노력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당초 목표했던 것 보다 훨씬 상회하는 성적을 거둬 제주인의 기상을 널리 떨쳤다. 선수들이 땀 흘렸던 경험은 제주 미래를 열어 나갈 훌륭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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