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부 정연수·14세부 김동민 ‘금빛 스매싱’

왼쪽부터 정연수·김동민 선수
왼쪽부터 정연수·김동민 선수

제주 최초로 전국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남자단식 2개 부분을 석권했다.

28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순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7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정연수(노형중 3학년, 16세) 선수가 남자 단식 16세부 우승, 김동민(제이원테니스A, 14세)선수가 남자 단식 14세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안혜정(제이원테니스A, 15세) 선수가 여자 단식 14세부 3위에 올랐다.

24일 14세부 남자 단식 결승 경기를 치른 1번 시드 김동민 선수는 김영훈(서초중)을 맞아 5-7 6-4 6-3으로 경기시간 2시간 10분만에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김동민은 지난 3월 열린 제77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16세부 우승은 2번 시드 정연수 선수가 차지했다. 정연수는 1번 시드 조세혁(전일중)을 6-2 4-6 6-4로 누르고 최정상에 올랐다.

한편, 3번 시드 14세부 여단식 안혜정 선수는 4강에서 1번 시드 이수빈(오산GS)를 만나 초반 빈틈없는 플레이와 장기인 포핸드 역크로스로 첫 세트를 6:2로 승리했으나 2세트에서 4:1로 리드하던 중 5:7로 역전패했다. 3세트에서도 4:3으로 앞서다가 4:6로 역전패를 당하며 4강에서 아쉽게 마무리하며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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