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선수·임원 700여명 참가

장애인들의 수영 제전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 대회가 오는 2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와 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의 대표 선수와 임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눈다.

이 대회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공식인증을 받았으며 2022항저우 아시아게임 2차선발전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기록인증 대회를 겸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경기는 시각과 청각, 지적 장애 등 장애별, 연령별로 나눠 진행되며 최우수단체와 최우수선수, 신인선수, 모범단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지고 경기가 끝난 뒤 교류 한마당 행사가 마련된다.

현경철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수영연맹회장은 “장애인 수영선수들의 선의의 경쟁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장애인 전문체육을 활성화시키고 장애인 스포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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