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저녁엔 김해공항 향하던 항공기 청주로 회항도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항공기 7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항공기 7편이 무더기 결항됐다. [사진=최병근 기자] 

부산김해공항 기상 상황 악화로 제주에서 부산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돼 관광객 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일 부산 김해공항 기상 악화로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 예정이던 제주항공 7C506편 등 총 7편이 결항됐다.

이에 김해공항으로 향하려던 항공기 7편이 결항하면서 관광객 등은 비행기 표를 구하기 위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김해공항 기상 악화로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오후 10시5분쯤 청주공항에 착륙하는 일도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80여명이 타고 있었다. 해당 비행기는 오후 9시 5분쯤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2일에도 김해공항 주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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