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매 최고가 아파트 120㎡에 13억7500만원 기록
단독주택 영어도시 25억6000만원…대정읍 핫플레이스로

올 상반기 중 제주도내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연동 대림이편한세상 2차로 실평수 119.29㎡가 13억7500만원에 거래돼 ㎡당 가격이 1150만원선이었다.
올 상반기 중 제주도내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연동 대림이편한세상 2차로 실평수 119.29㎡가 13억7500만원에 거래돼 ㎡당 가격이 1150만원선이었다.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멈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매매 최고가는 13억7500원으로 ㎡당 1150만원을 넘어섰다.

4일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은 아파트 1418건, 연립·다세대 1833건, 단독·다가구 1094건, 오피스텔 258건 등 모두 4603건이다.

올 상반기 중 제주도내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연동 대림이편한세상 2차로 실평수 119.29㎡가 13억7500만원에 거래돼 ㎡당 가격이 1150만원선이었다.

면적으로는 노형동 한화아파트로 108.44㎡의 실평수가 13억원에 거래돼 ㎡당 1200만원대를 기록했다.

연립.다세대 중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대정읍 보성리 아트팰리스2로 423.65㎡의 실평수의 거래가격이 1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오피스텔중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은 신제주 연동 트리플시티로 84.76㎡의 실거래가격이 7억2496만원으로 ㎡당 855만원선이었다.

특히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등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거래가격은 상당수가 10억원을 넘나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거래된 단독주택 중에서 가장 비싼 곳은 대정읍 안성리 소재 단독가구로 219.12㎡의 주택이 무려 2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정읍은 영어교육도시의 영향으로 상당수의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의 거래가격이 10억원을 훌쩍 넘기는 등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자녀를 영어교육도시에 전학이나 입학시킨 학부모들이 아예 거주지를 옮겨오면서 고가 단독주택 등을 구입하는데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연예인 등이 아예 제주에 세컨하우스로 고가의 빌라나 단독주택을 구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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