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회 남자 18세부 단식 출전 우승

18세부 단식경기에서 우승한 정연수 선수
18세부 단식경기에서 우승한 정연수 선수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에서 정연수(노형중, 16)선수가 남자 18세부 단식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10일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진행됐다.

4번 시드를 배정받은 정연수는 결승에서 3번 시드 이지호(양구고)를 만나 세트스코어 2-1(6-1,1-6, 6-0)로 우승했다. 올해 16세로 중학교 3학년이지만 18세부로 출전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것이다. 

정연수는 “형들과 경쟁하는 18세부로 뛰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대회가 1회 대회인 만큼 반드시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연수는 올해 순창 전국주니어대회 16세부 우승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주니어 대회 단식과 복식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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