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어린이 환경 교육
신화역사공원 인근 유수지 습지 복원 사업
세계환경의 날, 직원 상대로 캠페인도 진행
1. 제주 환경 가치를 증진하는 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보다 나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선한 활동들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JDC가 이에 앞장서며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매일은 JDC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8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바야흐로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다. 환경의 가치를 중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소비자들은 기꺼이 ‘환경’의 가치를 핵심에 놓고 소비한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의 청정 환경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제주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환경 증진 캠페인과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선 JDC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농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하는가 하면 재활용 도움센터 도우미들을 대상으로 근무복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환경가치 증진을 위해 신화역사공원 인근 유수지 습지 복원을 통한 생물다양성 유지 및 생태체험학습장을 조성하고, 도내 어린이들에게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JDC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고 토양 및 수질환경 보전과 더불어 농가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토양생태 환경 보전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JDC는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제주 청정 1차 산업의 근원인 토양 및 수질환경 보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해당 사업에는 제주도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도 동참했다. 이 사업비에 들어간 총 비용 60억8000만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45억원을 JDC가 쾌척했다.

JDC는 이 사업을 통해 △유기질 비료 지원 △GCM약제지원 △녹비종자지원 △미생물 공급지원 등 친환경 농자재 지원사업과 △밭작물 토양생태환경 보전 사업 등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에 일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JDC가 지난해 6월 NO플라스틱 서포터즈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근무하는 분들에게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만든 근무복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JDC]
 JDC가 지난해 6월 NO플라스틱 서포터즈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근무하는 분들에게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만든 근무복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JDC]

JDC는 이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JDC는 지난해  ‘NO플라스틱 서포터즈’ 운영사업 일환으로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도내 88곳의 재활용 도움센터 노동자들에게 재생 원사(리젠)를 활용한 근무복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근무복에는 플라스틱 페트병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면 또 다른 상품으로 재탄생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J

JDC는 내부 직원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 맞춰 종이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환경 캠페인을 지난 6월 진행했다. 이를 통해 JDC 직원이 자원 선순환을 위한 환경 사랑에 동참하고 새활용 가치에 소비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섰다.

JDC는 환경부로부터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신화역사공원 인근 유수지 습지 복원을 통한 생물다양성 유지 및 생태체험학습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생태계보전 협력금 납부자가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생태계 보전협력금 일부를 반환해 주는 사업이다. JDC는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인근 유수지 주변 비탈면이 불안정하고, 외래종 유입 등 식생이 훼손돼 생태계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생물 서식의 어려움 및 개체수 감소가 우려된다고 판단해 국비 4억3000만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JDC는 유수지 보호지역 보전관리 방안과 실태조사를 벌여 △야생초 화원 △탐방로 △전망 데크 등 생태관찰과 체험이 가능한 생태학습장을 조성했다.

JDC는 어린이 환경 교육을 위해 제주환경교육센터와 손을 잡고 친환경 생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JDC와 함께하는 사회환경교육은 ‘제주(Jeju)꾼의 초록 이야기’라는 주제로 제주의 지질과 생태의 올바른 이해와 물, 공기, 바다와 같은 환경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환경부 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드게임, 카드놀이, 전래놀이와 같은 교육을 통해 제주의 환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제는 △숨비소리 그리고 제주바당 △제주의 허파, 곶자왈 △멸종위기 야생동물 △제주의 기후변화 △제주의 에너지 △제주의 물이다.

JDC는 교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제주의 환경 문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제주 환경도서와 교구를 제작해 학교에 배포, 교육 혜택을 확대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 D.C. 소재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NG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최초로 제주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 제주 허브(이하 제주 허브)를 제주첨단과학단지에 유치했다. [시진제공=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 D.C. 소재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NG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아시아 최초로 제주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 제주 허브(이하 제주 허브)를 제주첨단과학단지에 유치했다. [시진제공=JDC] 

<이 기사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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