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명가’ 제주여상 대통령경호처장기 대회서 2관왕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사격부가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하면서 ‘사격의 명가’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제주여상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된 제15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10m 공기권총 종목에 6명이 출전했다.

1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10m 공기권총 여고부 본선 경기에서 김예진(3학년) 558점, 오예진(2학년) 575점, 강지예(1학년) 541점, 강서정(1학년) 550점을 기록했다.

단체전 경기기록 집계 결과 1683점을 기록하며 1677점을 기록한 인천예일고를 6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0m 공기권총 여고부 개인전 본선 경기에서 오예진(2학년)은 종전 대회 신기록인 573점보다 2점을 앞선 575점을 쏘며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본선 1위 기록으로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오예진은 결선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최종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예진은 지난 6월 제4회 창원특례시장배에서 개인우승, 7월말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개인우승, 8월초 제46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 개인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 여고부 사격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여상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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