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진흥원, 내달 제주 소재 그림책 역은 실감공연 선봬

무대와 객석 구분없이 자유럽게 변형할 수 있는 제주지역 최초의 블랙박스형 공연장 Be IN;(비인)에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 이하 진흥원)은 오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실감공연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를 공연한다.

올해 제주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는 제주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담은 4편의 그림책이 다양한 형식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4편의 그림책은 고려시대 밭담에 얽힌 화룡과 흑룡 판타지 속 역사 이야기 ‘흑룡만리, 뮤지컬’, 제주도 함덕 출신 엄마가 들려주는 유년시절의 추억 놀이 이야기 ‘청청 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 놀이 체험극’, 해녀가 되고싶은 애기해녀 학교의 우도3총사 이야기 ‘애기해녀학교, 연극’, 모슬포의 해녀 엄마와 어린소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숨비소리, 음악극’이다.

옴니버스 미디어파사드형 실감공연 형식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4면 스크린을 통해 살아나는 판타지 캐릭터와 신나는 노래, 춤 등을 이야기마다 20분씩 총 80분간 펼쳐진다.

이번 공연 기획은 ‘뽀롱뽀롱 뽀로로’, ‘판도라의 날씨상자’, ‘아기공룡 둘리’ 등 20년 간 어린이 공연 기획을 해 온 김진희 프로듀서이자 ㈜화이브행크 대표가 맡았다.

김 프로듀서는 “이번 공연은 제주를 소재로 한 그림책 4권을 원작으로 제주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영상과 음악, 캐리터로 고스란히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 관람료는 주말 2만원, 주중은 1만원이며 이달 중 조기예매할 경우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티켓예매는 Be IN;홈페이지(www.be-in,kr)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이뤄진다.

내달 15~21일 Be IN;(비인)에서 공연되는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 가운데 ‘숨비소리’  한 장면.
내달 15~21일 Be IN;(비인)에서 공연되는 ‘그림책 속 제주이야기’ 가운데 ‘숨비소리’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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