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50㎞, 100㎞코스 가시리 마을목장·한라산 둘레길 등서

서귀포시는 오는 8·9일 이틀간 표선면 가시리 마을목장 등 도내 일원에서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를 개최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 마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오솔길 등 자연을 걷거나 달리는 대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스포츠로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경관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2018~2021년 세계 최고의 트레일러닝 대회를 선정하는 미디어인 울트라트레일월드투어(UTWT)에도 소개돼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또 과거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공모사업 우수대회로도 선정된바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일러닝 대회로 꼽히고 있다.

10, 50, 100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 세계 27개국에서 외국인 참가자 160여 명을 포함해 총 16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가 최초 개최된 2016년 이례 역대 최대 참가 규모이다.

10는 억새가 아름다운 따라비오름과 표선면 가시리 마을목장에서 진행되며 50, 100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 치유의 숲과 영실코스, 윗세오름 등 한라산 둘레길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참여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및 구급차 배치 및 교통관리, 자원봉사자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향후 이 대회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환경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