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폐막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마을회가 주관한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가 10일 국내외 트레일러너 1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00㎞, 50㎞, 10㎞ 3개 코스로 나뉘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치유의 숲, 영실, 어리목, 관음사, 성판악을 돌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레이스를 마쳤다. 10㎞는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인근에서 개최됐다.
경기 결과 100㎞는 남자부 고민철 선수(팀파타고니아)가 11시간 43분, 여자부 김진희 선수(팀호카)가 14시간 47분에 주파하며 우승했다.
50㎞는 남자부 김지호 선수가 5시간 29분, 여자부 박수지 선수(팀살로몬)가 5시간 59분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10㎞는 남자부 Michael Marantelli(호주), 여자부 Briony Marantekki(호주)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오솔길 등 자연을 걷거나 달리는 트레일러닝대회는 2016년 500여명 참가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600여명이 참가했다.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한라산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