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0월24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했다.

22개 종목에 선수198명, 임원 및 보호자 201명 등 총 399명이 출전하는 제주 선수단은 18일 오전 항공편으로 격전지 울산광역시에 입성, 16일 사전 출발한 론볼, 볼링 등 종목선수들과 합류해 17개 시․도 대표선수들과 치열한 열전을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개회식은 ‘울산 정원으로의 초대’를 대주제로 울산을 찾은 장애인선수단과 방문 손님에 대한 환영 메시지로 선수단입장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선수단은 차기 개최지인 전라남도에 이어 2번째로 입장을 했다.

19일 오전 9시부터 육상, 배드민턴, 볼링, 론볼, 당구, 탁구, 보치아, 역도 등 8개 종목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이날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경기에 출전한 양재원 선수가 남자 800m T20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제주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줬다. 이어서 벌어진 여자 원반던지기 F37 강별 선수가 제주선수단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제주선수단은 대회 첫날 금 1개, 은 1개 등 총 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제주 선수단은 이틀째인 10월 20일에는 배드민턴, 휠체어농구, 축구, 육상, 사이클, 수영 등 17개 종목에 출전,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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