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27일 서귀포시 중산간 일대 감귤과수원 창고에 침입, 상습적으로 생필품 등을 훔친 전모씨(29.주거부정)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8월25일께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고모씨(59) 소유의 감귤과수원 창고 출입문 자물쇠를 절단하고 침입, 부탄가스와 소독용 안경을 훔친 혐의다.

전씨는 또 지난 9월18일 밤에는 서귀포시 한 축사 옆에 세워져 있던 이모씨 소유의 화물차량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씨는 8월부터 최근까지 200여차례에 걸쳐 서귀포시 중산간 일대를 과수원 창고를 돌며 라면 등 생필품을 훔치고 부탄가스를 흡입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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