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사격연맹회장기 대회서 종전 기록 갱신
제주사격 간판 오예진·김예진 나란히 1·2위

지난 5일 열린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사격연맹회장기 종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사격연맹회장기 종별사격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사격부가 지난 5일 제주여상에서 열린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사격연맹회장기 종별사격선수권대회(회장 강승표)에서 단체전에서 1680점이라는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우승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제주여상이 기록한 1663점이다.

또한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제주여상의 오예진 선수가 566점 1위를, 김예진 선수가 56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두 선수는 제주 사격의 간판 스타다. 특히 오예진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이는 1982년 제64회 전국체전 사격 여고부 공기권총 허영실(서귀여고)의 금메달 이후 40년만의 금메달이다.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제주중앙중학교가 1610점(종전1990년 조천중 158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남고부 공기권총에서 표선고등학교 오승헌 557점으로 1위를, 남중부 공기권총에서 제주중앙중 김재헌이 544점으로 1위를, 여중부 공기권총에서는 표선중 이수민이 50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 한해 전국체전, 전국대회 입상선수 및 입상팀, 도내대회 신기록을 작성 한 선수와 팀과 지도자에 대한 포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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