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유치실사단 8~10일 제주 방문, 보고 등 일정 소화
부평국 회장 “제주도 역량 모아 친환경 체전으로 보답”

전국체육대회 유치 실사단이 제주 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 유치 실사단이 제주 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실사단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주를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2026년 전국체전 제주 유치가 확정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양옥 현장실사단장을 비롯한 실사단 7명과 현장실사 지원단 6명 등 총 13명의 전국체육대회 실사단이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지난 8일 현장실사 지원단 6명과 전국체전 종목별 경기장 현황과 현장실사 계획과 관련한 사전회의를 진행하는 등 전국체전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9일부터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유치 실사단과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계획 보고를 통해 유치 목적과 타당성, 경기장 신설계획을 비롯한 9개의 사안을 논의 한 후 주요 경기장을 방문하며 개·폐회식장, 공인 경기장(수영, 육상 등)을 점검했고, 10일은 주요 경기장을 방문하여 현장 실사를 하고 돌아갔다.

부평국 회장은 “ 유치를 위해 방문한 안양옥 전국체육대회 실사단장을 비롯한 단원에게 대단히 감사하다”며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제주도의 역량을 모아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체전인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해 친환경적인 스포츠 문화 체전으로 개최하고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실사단은 현장실사를 마치고 2주후에 열리는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의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회의를 하고 12월에 열리는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다시 한 번 논의를 거쳐 개최지를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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