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사고처리 건수 2만6000건 넘어

올 한해 119는 모두 2만6000여건에 이르는 각종 사건.사고를 처리했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28일 화재사고 561건, 교통사고 등 구조.구급 2만4688건, 안전조치 791건 등 모두 2만6040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72건 꼴이다. 또, 2004년 2만2103건, 2005년 2만3418건에 비해 연평균 9%가량 증가한 건수다.
화재로 인한 피해는 사망 7명 등 모두 31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또, 22억5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장소는 주택.아파트가 120건(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차량 78건(14%), 음식점 38건(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전기관련 131건(23.4%), 불티 109건(19.4%), 담뱃불 63건(11.2%)으로, 전기로 인한 화재 빈도가 가장 높았다.
한편 구조.구급은 교통사고 3084건(부상 3798명), 추락.낙상사고 1511건(사상 1523명) 등으로 나타났다. 안전조치는 벌.뱀 등 동물 안전조치가 56건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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