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뮤지엄,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토요일마다 운영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제주 포도뮤지엄(PODO museum)이 오는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6시에 ‘포도시네마’ 행사를 연다.

포도뮤지엄은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주자들과 소외된 이들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디아스포라(diaspora)’ 전시회와 연계해 더 많은 대중들과 사회문제를 공유하고 생각해보기 위해 영화상영회를 열 계획이다.

26일 첫 행사에서는 재미동포 5명이 미국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여정을 추적한 전후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초선’이 상영되며 12월 10일에 한 번 더 상영된다. 12월 3·17일은 스무살에 한국에 건너와 18년 동안 미등록 이주노동자로 열심히 살다가 하루 아침에 강제 추방당하는 이야기를 담은 ‘안녕, 미누’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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