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독서회 ‘프레드릭’·책읽는 봉사동아리 ‘또바기’ 인기몰이

어린이독서회 ‘프레드릭’ 은 지난 10월 29일 첫회를 시작으로 웹소설 ‘하늘길 비밀공항’을 8회 연재했다. 사진은 어린이독서회 활동 모습.
어린이독서회 ‘프레드릭’ 은 지난 10월 29일 첫회를 시작으로 웹소설 ‘하늘길 비밀공항’을 8회 연재했다. 사진은 어린이독서회 활동 모습.

비행기 소음이 넘치는 마을에 화재가 발생해 소나무 숲이 모두 타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황자를 내놓지 않으면 마을을 모조리 태워버리겠다는 협박 편지가 온다. 당찬 소녀 ‘앨리스’와 울음 많은 소녀 ‘봄봄’이 도깨비별을 멸망시키려는 회색별의 음모라는 점을 알게 되고 흰 수염할아버지와 성급한 도깨비 치쿠 등과 힘을 모아 도깨비들의 비밀공항인 도서관을 지켜나가는 대활약을 그린 판타지 웹소설 ‘하늘길 비밀공항’.

이 웹소설은 하늘길방음작은도서관 어린이독서회 ‘프레드릭’의 첫 작품으로 지난 10월 29일 부터 지난 10일까지 2주마다 총 8회 연재됐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7명은 오승주 작가의 지도를 받으면서 마을과 작은도서관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창작하고 삽화를 직접 그렸다. 1년도 채 되지 않은 하늘길방음작은도서관 동아리 활동치고는 꽤나 진취적인 성과였다.

그리고 하늘길방음작은도서관에는 또다른 청소년봉사동아리가 있다. 책 읽어주는 ‘또바기’.

지역 중·고교생 6명은 한 달에 두 번씩 도서관에 나와서 주변 정리는 물론 도서관 주변 환경정화도 하고 도서관을 찾아오는 어린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이 동아리는 육아로 힘든 엄마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육아로 지친 엄마들이 잠깐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막간을 제공하기도 하고 잠깐이나마 육아에 쫓기지 않고 집안 일을 하거나 장보기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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