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진흥원, 작년 32개 작품 지원 제작
국내외 영화제에 초대되거나 수상하며 ‘두각’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제주에서 제작된 제주영화들이 매년 성장하며 각종 영화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훈·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고 있는 영화는 2019년 22건에서 2020년 31건, 2021년 3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제주영화들은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안유선 감독의 단편영화 ‘꼬마이모’는 서울여성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과 더불어 전국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 5곳 이상 초청을 받았다. 제주 4·3수형인에 대한 김경만 감독의 다큐멘터리 ‘돌들이 말할 때까지’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최초 상영돼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림작은영화관은 제주다양성영화 지원작품 총 6편에 대한 기획상영을 통해 도민들이 ‘메이드인 제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유통의 기회도 제공했다.

진흥원은 올해도 장편영화 최대 1억원, 단편영화 2000만원, 신규영화 최대 500만원 등 총 10편 내외의 제주다양성영화에 총 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제작이 완료된 4편의 영화에 대한 편집과 녹음 등 후반작업에도 3700만원을 지원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이달 28일까지 다양성영화 제작지원, 후반작업지원사업 등 2개 분야에 대한 지원신청을 받아 다음 달 중 심사를 거쳐 지원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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