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서 ‘제주 첫 금메달’

알파인스키 경기에 출전한 한상민 선수.
알파인스키 경기에 출전한 한상민 선수.

‘새로운 시작, 다시 꾸는 꿈’ 국내 최대의 장애인 동계스포츠 축제인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 선수단은 4개 종목에 선수 6명, 임원 및 보호자 7명 등 총 13명이 출전해 17개 시도 대표선수들과 치열한 열전을 펼치고 있다.

대회 셋째날인 12일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SITTING 경기에 출전한 한상민 선수가 1, 2차 합계 1분33초6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제주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제주 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10일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4.5㎞ SITTING 경기에 출전한 원유민 선수가 16분15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제주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데 이어 11일 바이애슬론 중거리 7.5㎞ SITTING 경기와 12일 크로스컨트리 3㎞ Classic SITTING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혼성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은 32강에서 울산을 11대1로 제압하고 16강전 부산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8대6으로 역전패 했으며, 11일 혼성휠체어컬링 4인조 경기에서 실업팀인 경남을 만나 13대0으로 대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알펜시아스키장에서 알파인 남자 대회전 SITTING에 한상민 선수가 지난 대회에 이어 2관왕 2연패에 도전하고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4.5㎞ Free SITTING에 원유민 선수가 마지막 메달 수확에 나선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