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장애인동계체전서 12·13일 연이어 ‘금메달’
제주, 금2·은3·동1 역대 최고 성적 ‘종합 13위 쾌거’

‘제주 알파인 스키 간판’ 한상민 선수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 마지막 날인 13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주 알파인 스키 간판’ 한상민 선수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 마지막 날인 13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제주 알파인스키 간판’ 한상민 선수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SITTING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등극했다.

한상민의 이번 금메달은 전날(12일) 알펜시아 스키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SITTING 경기에 이은 두 번째다.

이날 원유민 선수도 크로스컨트리 4.5㎞ Free SITTING 경기에서 11분22초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하며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4개 경기 종목 중 3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 선수단은 이번 경기에서 대구와 광주, 대전 등 광역시를 밀어내고 역대 최고 성적인 3457점으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새로운 시작, 다시 꾸는 꿈’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경기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 동계스포츠 축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1025명이 7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 쇼트트랙)에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일원(평창, 강릉, 횡성, 춘천)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제주 선수단은 4개 종목(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컬링)에 선수 6명, 임원 및 보호자 7명 등 총 13명이 출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